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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추락 산림청 헬기, 21년째 운항에 2차례 추락사고 난 기종

기사입력 2024-08-07 13:42 l 최종수정 2024-08-07 13:48

오늘(7일) 오전 경남 하동군에서 추락한 산림청 헬기가 20년 넘게 운영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일 오전 경남 하동군에서 추락한 산림청 소속 헬기. / 사진 = 경남소방본부 제공
↑ 7일 오전 경남 하동군에서 추락한 산림청 소속 헬기. / 사진 = 경남소방본부 제공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함양산림항공관리소에는 2개 기종으로 구성된 헬기가 5대 있습니다.

이 가운데 AS 350 헬기 1대가 이날 밤나무 해충 항공 방제에 나섰다가 고압전선에 걸려 추락한 겁니다.

AS 350 헬기는 프랑스 유로콥터사에서 제작한 헬기로 지난해 3월과 10월에도 추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총 6명까지 탑승할 수 있지만, 오늘 사고가 난 헬기에는 기장 1명만 탑승해 있었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 헬기는 2003년에 도입돼 21년째 운영돼 왔습니다.

7일 오전 경남 하동군에서 추락한 산림청 소속 헬기. / 사진 = 경남소방본부 제공
↑ 7일 오전 경남 하동군에서 추락한 산림청 소속 헬기. / 사진 = 경남소방본부 제공

산림청은 산림항공본부장을 본부장으로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기체를 회수한 후 블랙박스를 확보해 추락 경위파악에 나설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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