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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충전 중 전동 킥보드 '펑'…"배터리 과열 추정"

기사입력 2024-08-07 11:25 l 최종수정 2024-08-07 11:44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전동 킥보드 화재 /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전동 킥보드 화재 /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약 8시간가량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에 불이 났습니다.

오늘(7일) 오전 3시 51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주택가에서 충전 중인 전동 킥보드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펑'하는 소리를 들은 주민이 연기와 불꽃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불은 전동 킥보드를 모두 태우고 16분 만에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조사 결과 불이 난 킥보드는 어제 오후 8시부터 화재 직전까지 7시간 50분가량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킥보드 하부에 있는 배터리에서 열폭주 현상이 보임에 따라 배터리 이상 과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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