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환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밀양에서는 밭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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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급차 자료화면.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 사진 = MBN |
경남도에 따르면 어제(2일) 오후 1시 8분쯤 밀양시 부북면 한 밭에서 일하던 60대 A 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측정한 A씨 체온은 41.1도였습니다.
A 씨는 TLA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
하지만 결국 오후 7시 25분쯤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A 씨가 열사병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A 씨가 쓰러진 당일 밀양의 낮 최고 기온은 36.6도를 기록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