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내려가던 튜브 붙잡으려다...계곡서 30대 숨져

↑ 사고가 난 괴목동천 / 사진=연합뉴스

어제(1일) 전북 완주의 한 계곡에서 3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2시 38분쯤 완주군 운주면 괴목동천에서 37살 A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린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친구들이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다른 지역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러 온 A씨는 떠내려가던 튜브를 붙잡으러 가다가 2.2ｍ 깊이의 물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