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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일본 강점기 때 군인 또는 군속으로 강제동원됐다가 사망한 무연고자의 유골이 해방 이후 처음으로 국내로 들어옵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는 보상문제로 유족 측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일본 정부가 동경 유텐사에 보관해오던 한국인 희생자 유골 219위가 국내로 봉환됩니다.
그 중 195위는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무연고자 유골.
정부는 세 차례에 걸쳐 희생자 유골 204위를 봉환했지만, 무연고자의 유골을 들여오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추도 행사가) 끝나고 나면 유골을 유가족 대표와 관계자들이 비행기를 통해 한국으로 봉환합니다."
국내로 들어온 유골은 오는 19일 추도·안치식을 거쳐 천안 '망향의 동산'에서 고국의 품에 잠들게 됩니다.
하지만 정부의 봉환 방침에 대해 희생자 유족회 측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왕의 사죄와 희생자 유족들에 대한 보상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양순임 /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장
- "무연고 유해가 전부 다 들어오면 일본 눈에 가시만 뽑아주는 것입니다. 무연고는 절대 송환해서는 안 됩니다."
60여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무명의 희생자들.
하지만 정부와 희생자유족회 간의 입장 차가 커 봉환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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