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남성과 여성 총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경기 과천경찰서 외경. / 사진 = MBN |
어제(31일) 30대 남성 A 씨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에 추적에 나섰다가 서울대공원 야외 주차장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이들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차량 내부에는 A 씨와, 비슷한 연령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 여성 1명 등 총 3명이 숨져 있었습니다.
극단적 선택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유서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경찰은 지문 감식 등을 통해 A 씨 외 사망자 2명의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