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장을 향해 일본도를 휘둘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 A씨가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오늘(1일)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피해자가 미행한다고 생각해서 범행한 것이냐'는 질문엔 "네"라고 답했고, '평소에도 도검을 소지하고 다녔냐'는 질문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직장에서 불화가 있었던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도 "아니다"라고 부인했고, 마약검사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선 "비밀 스파이들 때문에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9일 밤 11시 30분쯤
경찰은 A씨와 B씨 사이 개인적 친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