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한 달간 소속 공무원 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8%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줄 서기를 제안받았거나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52%의 공무원은 줄 서기 사례를 들은 적 있다고 답했으며, 60%는 동료가 줄 서기를 잘하거나 못해 승진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줄 서기 유형으로는 친인척 선거운동이 가장 많았고 조직동원, 선거기획 참여, 금품제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공노는 상당수 공무원이 지방선거에 개입해 줄 서기에 앞장선 것으로 드러났다며, 참여연대와 함께 매관매직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내부감시 역할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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