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면담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열린 양국 수도 고위급 만남으로 두 시장은 경제를 포함해 시민 삶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오 시장은 "지자체 간 교류는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 베이징, 도쿄의 협력 복원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과 베이징, 도쿄는 지난 1990년대부터 활발히 교류해왔다가 최근 급변하는 주변 정세에 코로나 사태까지 맞물려 최근 몇 년간 교류가 주춤한 상황입니다.
오 시장의 이번 제안은 3개국 수도 관계를 복원해 동북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파트너로서 상호 발전을 모색하자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 황재헌 기자 hwang2335@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