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이글스파크에서 발생한 화재를 마침 경기장을 찾았던 충남 지역 소방관들이 진화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24일, 대전 중구 부사동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야구 경기 중 관중석 지붕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마침 현장에 있던 공주소방서 소속 김성준 소방장, 인현준 소방교, 송대운 소방사는 불기둥을 목격하고 곧장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들은 한화이글스 관계자와 함께 소화기와 화장실 고무호스로 5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이 불로 40대 관중과 구장 관리팀 20대 직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기 개시가 5분 지연됐으나, 소방관들의
불은 불기둥 용품이 오작동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권혁민 충남본소방부장은 "화재, 구조, 구급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화재를 예방하고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