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탄소중립 정책, OECD 우수 정책사례로 소개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전략 탄소 감축의 좋은 예"

↑ 충청남도청 외경/사진=충청남도 제공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충청남도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전략을 탄소 감축 분야 우수 정책사례로 소개했습니다.

OECD는 '2024 한국경제보고서'에서 대한민국에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탄소 감축, 인구 감소 대응 등 정책을 권고했고, 탄소 감축을 방안으로 배출권거래제 선진화, 에너지 절약 등을 내놨습니다.

이 중에는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전략이 탄소 감축의 좋은 예"라고 기술했습니다.

도는 산업 다양화와 근로자 지원, 지역사회 지원, 지역 개발을 위한 토지·시설 복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OECD는 화석연료 사용 중단은 화력발전소가 있는 특정 지역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탄소 감축 정책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실·국·원장 회의에서 OECD 보고서를 언급하며 "국제기구가 우리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했는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은 통과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