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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대의 유사경유를 유통한 일당과 이들과 짜고 주유 금액을 부풀려 정부 보조금을 가로챈 화물차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사경유 1,375만 리터를 유통한 김 모 씨 등 14명과 이들에게 기름을 넣고 주유금액을 부풀려 정부 보조금 43억을 챙긴 화물차 운전자 620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 일당은 등유와 솔벤트를 섞어 유사경유를 만들고 주유금액을 부풀려 준다며 화물차 운전자들의 환심을 산 뒤 가짜경유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복현 / sph_m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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