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경기 광주시에서 열린 세계관악컨퍼런스가 닷새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관악 올림픽'을 즐기려고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광주로 몰렸고, 메인 콘서트는 전석 매진됐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관객으로 꽉 찬 콘서트 홀.
잠시 후 미국에서 온 윈드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가 시작합니다.
야외 공연장에선 우리나라 마칭 연주단이 무대 곳곳을 누비며 화려한 쇼를 펼칩니다.
30개국에서 2천 명이 넘는 음악인이 참여한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가 닷새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세계 정상급 관악 연주자들의 공연을 보려고 국내외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경기 광주시로 몰렸고, 13개 메인 콘서트는 모든 자리가 매진됐습니다.
▶ 인터뷰 : 마티아스 / 독일 관람객
- "훌륭한 콘퍼런스였어요. 짜임새 있는 콘서트도 정말 대단했고 한국 음식도 아주 맛있었어요."
실내공연은 물론 야외 곳곳에서 펼쳐진 열린 콘서트 형식의 프린지 페스티벌이 큰 호응을 받았고, 전문 음악인들의 강연장에도 사람이 몰렸습니다.
▶ 인터뷰 : 최용원 / 경기 광주시
- "광주시민으로서 이런 국제대회를 직접 참관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았고요."
광주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국제행사 유치 경험을 토대로 국제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yoon.kilhwan@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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