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막대한 후유증을 예고합니다.
당의 혁신과 개혁, 민생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는커녕 폭력과 비방전으로 얼룩졌습니다.
이달 초 총선을 마친 영국과 프랑스에선 오랜 세월 국가를 이끌었던 정통 보수 정당이 몰락했습니다.
이념 등 기존 틀에 매몰돼 타협과 창의적 대안 등 실용적인 선택을 하지 못한 점이 공통적인 패인으로 분석됐습니다.
변화가 빠른 요즘, 틀린 게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유연한 사고를 갖는 것은 어느 분야에서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수십 년 전에 겪었던 전당대회 폭력 사태까지 직면한 마당에, 더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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