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관악기 연주자들이 모여 '관악 올림픽'이라고도 부르는 세계관악컨퍼런스가 오늘부터 경기 광주시에서 열립니다.
웅장한 실내 콘서트는 물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외 연주, 음악 관련 다양한 강연과 전시행사가 닷새 동안 펼쳐집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광주시 도심에서 관악인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행진을 잠시 멈춘 미군 군악대가 환상적인 즉흥연주를 뽐냅니다.
공연장에선 우리나라 해군 군악대 윈드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악기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세계 관악인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가 오늘 개막합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경기 광주시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3천 명이 넘는 음악인이 참여합니다."
하루에 두 번씩 진행되는 실내 메인공연을 비롯해 열린 콘서트 형식의 프린지 페스티벌과 전시행사가 광주시 곳곳에서 열립니다.
세계 11개국에서 온 음악 전문인들이 펼치는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주제로 한 학술교류와 강연도 준비됐습니다.
이번 축제에만 3만 명이 찾을 걸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과 교통 문제까지 철저히 준비했다고 광주시는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방세환 / 경기 광주시장
- "시민에게는 세계 최고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광주시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는 광주의 자연과 멋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세계 최고의 관악 연주를 즐길 수 있는 관악컨퍼런스는 오는 20일까지 닷새 동안 펼쳐집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민 VJ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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