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서울 경찰청 치안지도관 윤규근 총경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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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바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총경이 2021년 5월 20일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는 모습. / 사진 = MBN |
서민위는 "윤규근 총경을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위반, 알선수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윤 총경은 지난 2019년 '버닝썬 사건' 유착 의혹이 제기된 인물입니다.
사건 수사 중 승리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윤 총경이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사실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윤 총경은 승리 등이 차린 주점의 단속 내용을 알려준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기소됐으나, 이를 제외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2021년 벌금 2천만 원이 확정됐습니다.
서민위는 "윤 총경은 2017
또 "이재훈 당시 서울강남경찰서장, 민갑룡 당시 경찰청장도 버닝썬 사건 관련 수사를 축소했다"며 함께 고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