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별내 27분'…지하철 8호선 별내선, 다음 달 10일 개통

↑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노선도 / 사진 = 서울시 제공

앞으로 서울 잠실역에서 경기도 별내역까지 27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 지하철 8호선을 경기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한 '별내선'이 다음 달 10일 첫차부터 개통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5일부터 30일 동안 별내선 12.9km 구간에 대한 영업시운전을 안전하게 완료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영업시운전은 실제 승객이 탑승한 운행환경과 동일한 상태에서 철도시설물의 최종 작동 성능과 승무원, 역무원 등의 숙련도를 점검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제 개통을 위한 종합 보고, 안전과리 체계 변경 승인 등 행정 처리 절차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다음 달 10일 '별내선'이 개통되면 기존에 약 44분 걸렸던 잠실역에서 별내역까지의 구간을 27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또 2·3·5·9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환승할 수 있어 다산·별내 등 수도권 동북부 신도시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