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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초음파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이 울산에 만들어졌습니다.
바이오가스도 생산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울산중앙방송,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웨덴 스칸디나비안 바이오가스사가 지난 2006년에 공사를 시작한 음식물 자원화 시설이 5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이 시설이 완공됨으로써 울산지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268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게 된 초음파를 활용해 유기물을 분해하는 음식물 자원화 시설은 스칸디나비아 바이오가스가 시설비 전액을 투자하면서, 이번 사업이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영 / 스칸디나비안 바이오가스 코리아 본부장
- "초음파를 사용한 음식물 분해기술은 북유럽에서는 일부 대중화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입니다. 최대한 바이오가스를 많이 생산하기 위한 기술의 한 부분입니다."
이 시설은 앞으로, 스킨디나비안 바이오가스사가 15년 동안 시설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으로 수익을 보전하며, 오는 2025년에 모든 시설을 울산시에 인계합니다.
▶ 스탠딩 : 반웅규 / JCN 기자
- "하루 180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이 시설은 연간 만 4천 세제곱미터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합니다."
시는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통해 시설 투자비를 아끼는 것은 물론, 다른 지역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 이번 음식물 자원화 시설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반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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