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폐광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기 광명동굴 주변에 체류형 문화복합단지가 들어섭니다.
내년부터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공사가 본격 시작합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도권 유일한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입니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현장이었던 이곳은 1970년대 폐광됐다가 광명시가 사들이면서 역사·문화 관광지로 탈바꿈했습니다.
미디어 쇼가 가능한 아름다운 실내조명과 와인 페스티벌이 인기를 끌며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광명시는 더 나아가 동굴 주변을 체류형 문화복합단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55만 제곱미터 부지에 문화와 자연 체험과 숙박,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광명동굴을 방문한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이곳을 즐기게 한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김기철 / 광명동굴 관광객
- "지역 자체가 광명동굴 외에는 다른 어떤 위락시설이나 다른 문화시설이 좀 미약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상당한 기대감을…."
문화복합단지에 대한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이 경기도 심의를 통과하면서 광명시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민 VJ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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