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체공휴일을 확대하거나 '요일제 공휴일'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정부는 오늘(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 황금연휴 앞둔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 사진=연합뉴스 |
◇ 매년 '3일 연휴' 구상
정부는 날짜 중심의 공휴일제도를 개선키로 했습니다.
대체공휴일 확대 또는 특정 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요일제 공휴일로 매년 안정적인 휴일 수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우리나라는 신정(1월 1일)과 현충일(6월 6일)에는 대체공휴일을 적용하지 않아 연도별로 공휴일 수가 차이가 납니다. 주요 선진국은 날짜 지정 공휴일에 모두 대체공휴일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금·월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한다면 주말과 이어 사흘간 쉼으로써 연휴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습니다.
어린의날·현충일·한글날 등은 요일제가 가능한 공휴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 의무 휴게시간 30분 개선
정부는 현행 근로 시간 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도 모색합니다.
휴게시간 선택권을 높이는 안이 대표적입니다.
현재는 4시간을 일하면 30분 이상을 의무적으
급여 지급도 현행 월급 체계를 '월 2회', '주1회', '2주1회' 지급 등 다양한 체계로 바꿔 나가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