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충격의 시청역...9명 참변에 '트라우마'
↑ 사고 현장 인근 CCTV 영상. / 영상 = MBN |
어젯밤 도심 한복판인 서울시청역 앞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40여년 베테랑 버스 기사로 알려졌는데,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매일 밥 먹고 돌아다니는 곳인데 무섭다", "가려던 곳이었는데 계획을 틀었다", "일방통행인줄 모르고 들어왔다가 엑셀 밟은 듯", "이 정도면 시청역 사고가 아니라 살인" 등 다양한 반응으로 안타까워하는 한편, 인근 직장인과 목격자들은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2. 만취 공무원 차량, 무면허 오토바이와 '쾅'
↑ 사고 현장 인근 CCTV 영상. / 영상 = MBN |
비슷한 시각 강원도 속초시에서는 음주운전 차량과 무면허 오토바이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크게 다쳤는데, 차량 운전자는 자치단체 공무원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착한 조카가 차디찬 안치실에"
↑ '전주페이퍼 청년노동자 사망사고' 유족. / 영상 = MBN |
국회에서 눈물을 흘리는 유족.
지난달 전주페이퍼에서 일하다 숨진 19살 노동자의 이모로, 안타까움 죽음을 왜 외면하냐며, 재발 방지 대책과 진상 규명을 호소했습니다.
4. "8분 50초 만에 1억 5천만 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후원금 계좌를 연 뒤 9분도 안 돼 후원금 한도를 다 채웠습니다.
한 후보 팬카페에서는 후원금 인증이 쇄도하고 있는데, 새삼 팬덤 정치의 영향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년 전 전당대회에서 2시간 만에 후원금 마감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5. 비행기 짐칸에 발만 '빼꼼'
↑ 사진=X(옛 트위터) @alice958 |
↑ 사진=X(옛 트위터) @alice958 |
기류를 만난 비행기 안에서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던 승객이 비행기 천장을 뚫고 짐칸까지 들어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변 승객의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기내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