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 치러졌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영어 과목에서 1등급을 차지한 수험생이 전체 1.47%에 그쳤습니다.
↑ 사진 = MBN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늘(1일) 발표한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어 과목 1등급 수험생 비율은 지난해 수능(4.71%)보다 3.24%포인트(p) 줄었습니다.
상대평가였던 2009학년도 수능부터 90점 이상을 분석한 결과로도,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부터 분석한 결과로도 역대 최소 비율입니다.
마찬가지로 어렵다고 평가된 국어, 수학 등 영역 1등급 비율이 4%가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보다도 더 어렵게 출제됐다는 의미입니다.
영어 과목에서 80점 이상을 받아 2등급을 받은 수험생 역시 8.0%에 머물렀습니다.
수험생들의 지나친 점수 경쟁 완화로
이번 모의평가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재학생은 2명, N수생 등은 4명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