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에 새겨진 인물들. 국가별로 의미 있는 인물을 선정하죠. 일본 정부가 이번 달 새 지폐를 발행하는데요. 가장 고액권, 40년 만에 바뀌는 1만 엔권의 새 얼굴에 일제강점기, 조선 경제 침탈의 주역인 기업인을 넣어 논란입니다. 1만 엔권 속의 인물.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이치인데요. 대한제국시절 이권을 침탈하고자 강제로 첫 근대적 지폐 발행을 주도한 인물로, 일본 제일은행 지폐 1원, 5원, 10원에 제일은행 소유자였던 자신의 얼굴을 넣으며 한국에 치욕을 안겼습니다. 한반도 침략의 전략적 선봉에 선 시부사와. 이제 일본에 여행을 가는 한국인은 그의 얼굴이 새겨진 지폐를 내게 되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일제 식민 지배를 받은 한국에 대한 배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역사를 수정하려는 전형적인 꼼수 전략"이라며 반성 없는 일본의 태도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주몽의 후예'란 별칭이 붙을 정도로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양궁대표팀. 파리올림픽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태극궁사들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이색적인 훈련을 해 화제입니다. 지난달 29일, 축구장 속에 낯선 활시위가 보이는데요. 큰 함성과 먹먹한 북소리. 쏟아지는 비바람까지. 그야말로 악조건이 따로 없습니다. 사실 이 훈련은 태극 궁사들을 더 강하게 트레이닝시키기 위해 일부러 만든 상황이라고요. 양궁이 예기치 못한 환경과 많은 집중력을 요하는 종목인 만큼 수많은 관중 앞에서 활을 쏴야 할 올림픽에 대비하고자 선수들이 공사장에 달하는 100데시벨의 소음 훈련에 나선 겁니다. 수많은 방해 요소에도 우리나라 양궁 여자 대표팀. 시작부터 세 발 모두 10점에 꽂는 등 괴력을 발휘했다죠? 파리올림픽에서도 어떤 활시위로 국민의 가슴을 뛰게 할지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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