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2월부터 유행…누리꾼 "안 녹고 차에서 먹기도 좋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텀블러 활용법이 유행 중입니다.
관련 영상과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유되고 있는데,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넣어 먹거나 아예 캔맥주를 그대로 담아 마시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스크림을 텀블러에 넣어 부숴 먹는 영상을 올려 30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한 한 누리꾼은 "이렇게 하니 그 잘 녹던 소프트콘이 사무실 들어올 때까지 안 녹았다"면서 "텀블러가 챙겨 다니기 힘들어서 그렇지 챙기면 진짜 요긴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방법이 왜 이제야 떠올랐을까", "차에서 먹기도 좋겠다", "손에도 묻지 않겠네", "초등학생인 내 딸도 이 방법을 알더라"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텀블러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먹는 유행은 사실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에서 지난 2월 시작됐습니다.
무빌 아이스크림에서 텀블러를 가게에 가져오면 10달러로 아이스크림을 3~4스쿱 넣어주는 'Stuff Your Stanley Day' 행사를 개최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크레메리, 크림 앤 슈가,
누리꾼들의 후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포장이 가능한 빽다방, 컴포즈 커피, 폴바셋 등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텀블러에 포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