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 시간에도 아직 무더위가 남아있는데요, 금요일 저녁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요가의 날인 오늘, 광화문광장에서는 요가 행사 개막식이 열리는 등 야간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 질문 1 】
이서영 기자, 오늘도 역시 더운데 광화문광장 시민들 표정은 어떻습니까?
【 답변 】
네 저는 지금 광화문광장에 나와있는데요.
저녁 7시 온도가 30도에 달할 정도로 아직은 더운 모습입니다.
금요일 저녁을 맞아 가족, 연인 그리고 직장 동료들이 광장에 나와 더위를 피하는 모습을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광장에선 야간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 개막식을 진행한 광화문 달빛요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인 광화문광장에서 요가를 하는 이색적인 모습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지현 / 요가 강사
- "잠시나마 호흡을 하고 움직이면서 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면 일상에서도 일의 효율도 올라가고…."
▶ 인터뷰 : 황시은 / 서울 신당동
- "엄마랑 아빠랑 언니랑 오빠랑 같이 요가를 할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오는 25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두 달간 지금 이 시간에 진행되는 '광화문 달빛요가'는 예약을 시작하자마자 전회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주말마다 야외 책마당에서 책을 읽을 수 있고, 7월 말에는 광화문 광장 분수에서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썸머비치'도 계획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MBN뉴스 이서영입니다. [lee.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김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