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김태흠 지사의 유럽 출장 기간 동안 네덜란드 기업으로부터 3천억 원이 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체코와 헝가리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충남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과의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네덜란드의 한 물류창고 공사 현장입니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가 직원의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봅니다.
네덜란드의 저온유통 분야 기업이 충남 당진 송악물류단지 부지에 2,022억 원을 투자해 첨단 물류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애비 마하라지 / 뉴콜드 최고운영책임자
- "이런 물류창고가 지어지고 운영될 수 있다는 것을 엿보는 기회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또 다른 기업의 투자도 성사됐습니다.
이 기업은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 추진 중인 충남 스마트팜 단지에 1,02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팜 시설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체코와 헝가리에서는 충남 기업들이 참여한 수출상담회가 열렸습니다.
현지 바이어들은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6건, 46억 원이 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충청남도지사
- "10개 기업, 20개 기업 신청을 받아서 (해외 박람회에) 꼭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우리 충남의 기업들이 수출의 길을 트는 데 역할을…."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6박 8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친 김 지사는 이번 성과를 분석한 뒤 투자 유치를 더 이끌어낼 방안을 찾는 데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