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수도 경북이 전국에 처음으로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영화제를 열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누구나 가상세계에서 참여할 수 있는 데다, 국내외에서만 5천 명의 관객이 방문해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넓은 공간을 배경으로 잔잔한 음악이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어머니의 자장가에 꿈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아이를 묘사한 작품으로 우크라이나의 자장가를 모티브로 제작했습니다.
5분 분량의 이 영상물은 인공지능 기술, AI로 만든 겁니다.
국내 첫 AI·메타버스 영화제, 42개국, 500편의 작품이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산업도시와 또 문화예술이 합쳐지는 그런 영화제로서 의미가 있겠고요. 앞으로 우리 구미가 메타버스 영화제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산업 이런 쪽에 더 육성하도록…."
영상부문 대상은 김소희 제작자가 AI를 소재로 만든 영화 '마이 디어'가 수상했습니다.
영화제에는 미국과 태국을 비롯해 국내외 5천 명의 관객이 찾아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대한민국의 메타버스 영화제로 또 세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AI·메타버스 영화제가 성공하면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상북도는 AI·메타버스 영화제 수상작 전편을 오는 10월 미국 뉴포트비치 영화제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