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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검찰이 부산 용호동에 아파트 단지를 조성했던 SK건설의 시행업체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일단 시행업체의 탈세가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지만, SK건설로 불똥이 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김경기 기잡니다.
【 기자 】
2004년부터 재작년까지 부산 용호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했던 서울 강남의 한 시행업체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최근 이 업체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했습니다.
아파트 분양 수익금에 대한 세금을 탈루했다는 과세 당국의 고발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업체가 이면계약을 통해 시공사인 SK건설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업체가 310억 원의 수익을 보장받고, 시행권을 모두 SK건설에 넘겼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K건설이 시행권을 넘겨받아 분양 수익까지 챙겨 놓고도, 수익금을 회계 장부에서 빠뜨렸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이미 시행업체 회계 책임자 등을 소환해 조사했었습니다.
하지만, SK건설은 "비자금 의혹은 지난 1년여 간 검찰 수사로 대부분 규명됐고, 국세청 세무조사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났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SK건설이 지난 2001년 경기 고양시 엠시티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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