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마트팜 박람회에서 스마트 농업 비전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서산 간척지에 건립 추진 중인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소개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태흠 충청남도지사가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은 스마트팜 관련 장비를 살핍니다.
동유럽 출장에 나선 김 지사와 일행들이 네덜란드에서 열린 농업 분야 국제 전시회인 그린테크 박람회에 참석한 겁니다.
세미나실로 자리를 옮긴 김 지사는 충남 스마트 농업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2년 내 충남에 800ha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청년농부를 교육시켜 농촌에 유입하겠다는 내용입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충청남도지사
- "청년농을 3천 명 정도 유입시켜서 앞으로 젊은 농업, 그리고 돈 되는 농업, 산업으로서 농업이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을…."
김 지사는 서산 간척지에 건립 추진 중인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도 소개했습니다.
국내는 물론 네덜란드의 농업대학과 단지 내 교육시설을 함께 운영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네덜란드의 스마트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는데 협력하기로 한 겁니다.
▶ 인터뷰 : 모니크 반 워드라게렌 / 와게닝겐대학 비즈니스 유닛 디렉터
- "저희가 연구분야에서는 선두 주자의 대학인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충청남도와 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와의 협력 강화로 충남의 스마트 농업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