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자신의 집에서 마약을 투약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40대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지인이 때리려 한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횡설수설하는 A 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는데 양성 반응이 나온 것
현장에는 아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아내 B 씨가 집 내부를 일부 파손한 정황이 있어 아이를 분리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마약 정밀 감정을 의뢰한 한편 A 씨의 마약 투약 경위와 B 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두고 수사할 방침입니다.
[한여혜 기자 han.yeohy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