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이 치솟는 하수구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지난 3일 SNS에는 "담배꽁초 버리지 맙시다. 하수구에서 불타고 있다. 라멘 먹으러 가다 멈추고 119 신고하고 대기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됐습니다.
6분 만에 진화는 됐다고 밝혔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가스 발생하는 우수관, 하수관이었음 큰일 나는 건데 무슨 생각일까", "발견 못했으면 어쩔 뻔했냐", "제발 안전하게 버렸으면 좋겠다", " 벌금 물려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담배꽁초를 무분별하게 버리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됐습니다.
담배꽁초로 발생하는 대형 화재는 자주 발생합니다.
지난달 31일 부산 강서구 한 마트에서 발생한 부탄가스 연쇄 폭발 사고도 인도에 쌓아둔 부탄가스에 남성이 버린 담배꽁초의 담뱃불이 옮겨 붙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달 17일에는 행인이 버린 담배꽁초로 주차장에 화재가 발생해 차량 일부가
한편 담배꽁초를 버려 화재가 발생한 경우 1천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중대한 과실이 인정되는 경우 3년 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