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에도 출산율은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한데, 경북 구미시가 아이 돌봄과 소아 의료 정책으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업을 마치고 모인 초등학생들이 마치 집 거실에 있는 것처럼 뛰어놉니다.
친구들과 함께 벽을 기어오르고 동화책 이야기 속으로 빠져듭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정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맞벌이 부부의 부담을 더는 마을돌봄터입니다.
▶ 인터뷰 : 김현정 / 경북 구미시
- "직장에서 늦게 마치고 이럴 때 편안하게 늦은 시간까지 마음먹고 맡길 곳이 옆에 생기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구미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는 휴일이나 야간에 아파도 병원을 찾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지자체가 지역 대학병원에 예산을 지원해 24시간 쉬지 않는 아동 응급 의료 기관으로 거듭났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특히 앞으로 국가와 협력을 해서 산단 지역의 특색에 맞는 산단형 통합 보육 교육 센터를 지금 건의하고 있습니다."
김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구미시의 최우선 목표로 꼽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