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제약은 자사의 의약품 ‘아미나엑스정’으로 세계 최초로 비타민 B3의 항암 보조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암억제 유전자 ‘렁스3'(RUNX3) 를 이용한 암치료제 연구개발을 지속해 온 충북대 의대 배석철 교수 연구팀에 의해 진행됐습니다.
표적항암제의 암환자의 수명 연장과 사망위험 감소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 해당 논문은 지난 4월 15일 의학·임상시험분야 전문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캔서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에 등재됐습니다.
연구팀은 렁스3는 폐암 뿐 아니라 위암, 대장암, 간암, 방광암, 췌장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에서 기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항암제의 효능을 강화할 수 있는 비타민 B3의 효과는 폐암 뿐 아니라 다양한 암에 폭넓게 적
홍재현 신일제약 대표는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협약 체결 이후 20년 가까운 연구 끝에, 안전성이 확보된 비타민의 일종인 니코틴산아미드의 항암 보조 효과가 입증됐다”며 “이번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연구를 더욱 확대,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