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녕경찰서 전경/사진=연합뉴스 |
경남 창녕에서 30대 남성 A씨가 또래 여성 B씨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일)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정오 "내가 사람을 죽였다. 자수한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창녕군 한 도로 승용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자수 신고 이틀 후인 지난 30일, A씨 동선을 추적한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창녕의 한 야산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습니다. 둘은 지인 관계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또한 A씨와 B씨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한 것과 수사를 토대로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B씨 부검 후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범행 동기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