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1인당 1억 원의 출산 장려금 지급을 약속한 부영그룹이 올해만 자녀를 낳은 직원 66명에게 70억 원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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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월 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연년생 가족에게 출산장려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부영그룹에 따르면, 2021년생 자녀를 둔 직원을 소급 적용해 올해 1월까지 약 3년 간 자녀를 낳은 직원에게 장려금을 지급했습니다.
올해 2월 이후 자녀를 출산한 직원들은 내년 시무식에서 장려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출산 장려금을 받은 직원 연령대를 보면, 20대 1명, 30대 44명, 40대 20명, 50대 1명입니다.
부영 직원은 자녀가 한국 국적이라면 누구나 출산 장려금을 받을 수 있으며, 장려금 수령 후 의무 근무 기간이 없고, 또
한편, 출산 장려금 과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3월 초 기업이 직원에게 주는 출산 지원금은 전액 비과세를 결정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하는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야 이견이 없어 올 하반기 국회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