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놓고 전국 11개 자치단체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전북특별자치도와 충청북도가 경쟁이 아닌 동반자로 협력하기로 해 특화단지에 함께 지정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는 지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바이오 의약품 제조에서 세계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데, 전국 11개 지자체가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공 장기' 분야에 도전장을 낸 전북특별자치도와 충청북도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특화단지를 공동 유치해 정부의 첨단 바이오 육성 정책을 실현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충청북도지사
- "미래와 경제, 민생에 있어서는 함께한다는 그런 전례를 만들었기 때문에 상당히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지역이 보유한 바이오 소재와 장비, 인력을 함께 활용하면 국가사업의 중복 투자를 막고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관영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충북은 바이오 생산기업들의 강점이 강하고 국책 연구기관들이 유치돼 있습니다. 반면 전북은 풍부한 의료기관과 안전성 평가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이오 특화단지가 들어설 지역은 올 상반기 중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충청북도가 공모 사업을 유치해 아시아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MBN #전북특별자치도 #충청북도 #바이오특화단지 #초광역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