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29일)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숨진 육군 훈련병 장례식장에 조문 온 고인의 대학 학우들 / 사진=연합뉴스 |
최근 군내 사건·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방부는 오늘(30일) 신원식 장관 주관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안정적 부대 관리를 위해 불합리한 관행이나 부조리가 없는지 점검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병영을 조성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교육훈련은 현장 중심의 실효적인 위험성 평가, 안전 수칙 준수, 위험 예지 교육 등 안전대책을 철저히 강구해 시행하라"며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라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지휘관의 적극적인 조치로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회의에는 김명수 합참의장과
군에서는 최근 규정을 위배한 가혹행위에 가까운 군기 훈련(얼차려) 중 훈련병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민간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수류탄 투척 훈련 중 훈련병 사망과 간부들의 극단적 선택 등이 이어졌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