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무기와 항공 관련 신기술을 선보이는 항공방위물류 박람회가 구미에서 열렸습니다.
2030년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개항에 맞춰 항공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드론을 탐지·추적하고 방해 전파를 쏘는 한화시스템의 안티 드론 시스템.
적의 드론으로부터 주요 시설을 보호하는 데 최적화됐습니다.
▶ 인터뷰 : 양태호 / 한화시스템 상무
- "무인기들을 저희가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식별하고 추적하고 거기에 더 나아가서 이 무인기들을 안전하게 지상에 피해가 없도록 저희가 포획해서…."
LIG넥스원이 만든 대형 드론, 최전방까지 40kg 무게의 탄약과 보급품 수송이 가능합니다.
국내외 80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한 항공방위물류 박람회가 구미에서 열렸습니다.
박람회에선 항공과 물류 분야 세미나와 투자유치, 수출상담회도 함께 진행됩니다.
구미시는 방위산업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앞으로 방위산업과 물류산업 이런 쪽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또 관련되는 R&D 기관들을 국가와 함께 협력해서 유치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LIG넥스원과 2천억 원의 투자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이건혁 / LIG넥스원 부사장
- "LIG넥스원에서 생산하는 주력 제품들이 이곳 구미에서 생산하게 됩니다. 지속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 이번에 구미시와 MOU를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방산클러스터로 지정된 구미시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방산 강국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