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노들섬을 탈바꿈하기 위해 열린 국제설계공모에서 영국의 건축디자이너인 토마스 헤더윅의 '사운드케이프'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작은 다양한 곡선으로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했는데, 스테인리스 커브 메탈의 재료를 활용해 곡선 풍경을 연출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7월 헤더윅과 계약을 맺고 내년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5년까지 수상예술무대와 생태정원 등을 조성하고, 2027년까지 공중 보행로 등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강 노들섬 설계를 맡은 헤더윅은 미국 구글 신사옥과 뉴욕 맨해튼의 관광명소인 '베슬'을 설계한 영국의 대표 건축가 겸 디자이너입니다.
[ 신혜진 기자 / shin.hyej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