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품질 인증마크 부착…경쟁력 강화
↑ 지리적표시 제115호로 등록된 일산열무 / 사진=경기 고양시 제공 |
경기 고양시의 특화농산물은 '일산열무'가 지리적표시 제115호로 등록됐습니다.
지리적표시는 농산물의 명성과 품질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영향을 받은 사실을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최초로 등록된 보성녹차를 비롯해 그동안 상주곶감과 이천쌀, 의성마늘 등 114개 품목이 등록됐습니다.
일산열무는 한강변의 비옥한 충적토에서 자라 식감이 아삭할 뿐 아니라 무기질과 비타민C,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생육기간이 짧아 사계절 내내 생산됩니다.
↑ 일산열무 생산 농가 / 사진=경기 고양시 제공 |
고양시는 일산열무가 원산지와 품질을 표시하는 인증등록 마크를 부착하게 돼 한층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350여 농가에서 연간 약 2만t을 생산하는 일산열무는 대부분 대형마트와 도매시장, 로컬 마켓 판매장에서 유통돼 연매출은 약 150억 원에 이릅니다.
고양시는 지난해
이동환 고양시장은 "일산열무의 우수한 품질과 지리적 특성을 인정받았다"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사후관리로 일산열무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