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더 많은 국제 노선을 확보하기 위해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재정 지원을 2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주국제공항에 여객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올해 1분기 국제선 이용객은 3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배나 늘었습니다.
운항편도 일본과 대만, 필리핀 등 7개 나라 12개 국제 노선으로 개항 이래 가장 많습니다.
충청북도가 국제선 노선 확대에 공을 들이는 이유입니다.
청주국제공항을 오가는 정기 국제선을 가장 많이 보유한 항공사는 에어로케이.
5개 나라 7개 노선을 운항합니다.
▶ 인터뷰 : 강병호 / 에어로케이 대표
- "항공기 도입도 계속 하고 있고, 노선도 국제선을 7개 도시를 취항하고 있는데…."
그런데 첫 취항 이후 3년간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의무 기간이 끝나면서 다른 공항도 취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충청북도가 청주공항 하늘길 확대를 위해 에어로케이의 재정 지원을 2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신규 국제 노선 취항 시 최대 4억 원까지 지원해주는 조건입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충청북도지사
- "많은 국제선도 열어주시고 도를 위해서 많이 기여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충청북도는 민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해 청주국제공항 연간 이용객 700만 명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