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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특별대담]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화성 만들 것"

기사입력 2024-05-24 07:41 l 최종수정 2024-05-24 09:48

【 앵커멘트 】
요트를 타고 서해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화성 뱃놀이 축제가 다음 주 개막합니다.
야간에 오는 관광객을 위해 밤배 체험과 EDM 페스티벌이 마련됐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요트를 탄 관광객들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서해를 누빕니다.

저녁이 되자 수많은 배 사이로 근사한 낙조가 풍경을 더합니다.

마리나 시설을 갖춘 전곡항에서 열리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을 주제로 펼쳐집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한 이번 행사는 전국 바다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됩니다.

올해는 특히 야간에 오는 관광객을 위해 밤배 체험과 불꽃놀이, EDM 페스티벌을 새로 마련했습니다.

바가지요금과 안전사고, 쓰레기 없는 이른바 '3무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명근 / 경기 화성시장
- "가장 크고 규모 있고 재미있는 해양 관광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매년 업그레이드를 시켜서…."

서해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화성 뱃놀이 축제는 오는 31일부터 사흘 동안 펼쳐집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MBN #경기화성시 #뱃놀이축제 #서해요트체험 #윤길환기자


【 앵커 】
경기도의 시 가운데서 가장 넓은 행정구역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화성시입니다. 인구도 이미 100만을 넘어서 특례시로 발돋움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경기도 화성시에 정명근 시장님 스튜디오 모시고 이야기를 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예. 안녕하십니까?)


【 질문 1 】
앞에서 기사에서도 봤지만 이달 말에 열리는 화성 뱃놀이 축제 이야기부터 여쭤보고 싶어요.
제가 구경을 못 해봤어요. 아직까지...어떤 축제인지 어떻게 보러 가면 되는지 자랑 좀 해 주시죠.

【 답변 】
네. 우리 서해 바다는 참으로 신기합니다. 동해나 남해 바다는 1년 내내 바다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서해 바다는 갯벌을 보여줬다 또 바다도 보여줬다 아주 신기합니다. 그래서 경치가 상당히 아름다운데요.
그래서 우리 화성시에서는 이 아름다운 서해 바다를 수도권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또 즐기기 위해서 2008년부터 뱃놀이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면 꽤 됐네요.)
네. 14년째 개최를 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화성 전곡항에서 개최가 됩니다. (전곡항!)
올해는 특별하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리 화성 뱃놀이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 축제로 선정이 되어서 국비 일부를 지원받아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뱃놀이 축제 이름에 걸맞게 배를 타고 바다를 즐기는 것이 바로 뱃놀이 축제입니다.


【 질문 2 】
관광도 관광인데, 사실상 시민들이 더 잘살려면 결국은 투자 유치 부분도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보니까 20조 원 투자 유치 계획을 발표를 하셨는데 20조 원 다 채울 수 있는 겁니까?

【 답변 】
우리 화성시가 20조 투자 유치를 중요 정책으로 추진하는 이유는 그렇습니다.
우리 화성시 현재 지방세 수입의 58%를 기업에서 납부해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26만 8천 명을 고용해 주시고 계시고요.
그래서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세수도 확보하고 또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생각하고 제가 취임과 동시에 20조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삼성이라든가 기아, 현대 등 국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은 물론 해외 반도체 장비 기업들까지 약 7조 8천억 정도를 투자 유치를 이루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국내외 기업들과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화성을 찾는 이유는 몇 가지 있겠지만 첫 번째가 우수 인력 채용이 아주 용이합니다. 화성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예요.
그리고 경제활동 가능 인구 비율이 70%에 육박합니다. 그리고 고용률이 67.3%로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다양한 연령대의 그런 우수 인력이 많이 있는 곳이 바로 화성입니다.


【 질문 3 】
인구 100만이 넘었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특례시 지정이 이제 코앞에 와 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까 구청은 없어요. 왜 없는 거죠?

【 답변 】
우리 화성은 면적이 서울시의 1.4배나 되는 844제곱킬로미터로 가장 광활합니다. 그 넓은 면적에 최첨단 신도시가 있고 도농 복합 지역이 있고 농촌지역, 어촌 지역, 산업단지 등 그야말로 각 권역별 지역별 특색이 뚜렷한 도시가 바로 우리 화성입니다. 그런데 구청이 없다 보니까 모든 행정이 시청에 집중돼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시민들의 행정 편의성도 떨어지고 신속성도 떨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면적도 넓고 사람도 많은데 구청은 없어요.)
그래서 우리가 몇 년 전부터 행정안전부와 구청 설립에 대해서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고 현재 행정적인 절차가 진행 중에 있는데요.
빠른 시일 내에 우리가 4개 구청 설립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물론 출장소도 있지만 주 업무가 시청에서 이뤄지다 보니까 모든 시민들이 대다수 시민들이 시청을 찾아와야 하는 그런 불합리한 면이 있습니다.


【 질문 4 】
지금 사실 전국적으로 온 나라가 출생률 이야기가 많지 않습니까? 인구 소멸 얘기까지 나오고 말씀하셨다시피 그래도 화성은 가장 젊은 도시고 가장 활기찬 도시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보니까 전국 평균보다 기본적으로 화성은 출생률이 좀 높은 것 같아요.
그게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거예요? 아니면 아이 키우기가 좋아서 그런 거예요?

【 답변 】
다 그렇습니다. 우리 화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평균 연령이 39세입니다. 그리고 출생아 수가 작년도에 6천700여 명이 태어나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이들이 태어난 도시가 바로 화성입니다.
그런데 합계 출산율을 보더라도 전국 평균이 0.72명이고 경기도 평균이 0.77명입니다. 우리 화성시는 상대적으로좀 높은 0.98명이지만 아직도 1이 안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 화성시는 젊은 도시 아이를 더 낳을 수 있는 도시에서 출산율을 높여야 된다 하고서 몇 가지 출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떤 게 있을까요?)
첫 번째가 출산 장려금을 확대하였습니다. 전에는 셋째아 이후부터 출산 장려금을 지급했는데 작년부터 첫째아부터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만 하더라도 약 86억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였습니다. (화성에서는 아이를 낳으면 무조건 장려금을 받나요?)
첫 번째 아이 100만 원, 둘째 셋째 200만 원 식으로 이렇게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 다자녀가구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조정하였습니다.
2명으로 조정하다 보니까 다자녀일 경우에 공용 주차장이라든가 공원, 체육관 등의 입장료가 50%가 할인되고 또 일반 기업이나 일반에서도 많이 참여를 해 주셔서 영화관이라든가 대형 식당 같은 경우에도 10%에서 50% 정도 할인 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우리 시장님 임기 안에 1 이상 올라간다고 믿어도 되나요?)
네. 반드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금 발굴하고 있고 최대한 추가로 또 시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질문 5 】
알겠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TV 보고 계시는 우리 MBN 시청자분들, 그리고 100만 화성시민께 우리 도시는 이런 도시다 한번 자랑하고 가시죠.

【 답변 】
이렇게 MBN 방송을 통해서 우리 화성시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드리겠습니다.
우리 화성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해서 현재 많은 부분에서 전국 최고의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화성시는 오늘보다 내일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가 되는 도시가 바로 우리 화성입니다.
저는 우리 100만 화성시민들과 함께 화성의 미래를 상상하면서 하나하나 만들어 가겠습니다.
'나 화성에 살아'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그런 화성시가 될 수 있도록 100만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는 31일 개최하는 화성 뱃놀이 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구청은 없지만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 기대된다는 화성시의 정명근 시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대담정리 : 이재호 기자
영상편집 : 신현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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