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성범죄자 박병화의 수원 전입에 주민들이 불안에 떨자, 경찰과 국회의원 등이 함께 야간 순찰 활동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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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화 주거지 일대 합동순찰/사진=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제공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박병화가 전입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에서 수원시, 수원보호관찰소, 관내 자율방범대, 국회의원 등과 야간 순찰 활동을 벌였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합동 순찰은 어제 오후 8시부터 1시간가량 이른바 '인계박스'로 불리는 인계동 유흥가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11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한편, 2002~2007년 수원시 일대에서 10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박병화가 지난 14일 인계동에 전입함에 따라 관계기관에서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박병화의 주거지 인근에 순찰차 1대와 기동대 20명을 고정 배치했으며, 수원시는 방범 초소 역할을 하는 시민안전센터를 설치해 24시간 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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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경 합동순찰/사진=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제공 |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