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생존자 58명 가운데 처음으로 병장 전준영 씨가 2년간의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습니다.
전씨는 오늘(1일) 오전 10시 천안함 함장인 최원일 중령 등의 배웅을 받으며 경기도 평택 2함대 사령부를 나서 가족들과 재회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씨는 천안함에서 함께 근무했던 입대 동기 5명 중 4명이 숨져 혼자 전역하게 된 것에 대해 미안함과 죄책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택 2함대 관계자는 "어제(지난달 30일) 환송회에서 전 병장이 다른 천안함 생존자들과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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