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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400년 동안 명맥을 이어온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개막했습니다.
한약을 주제로 마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힘찬 폭죽 소리와 함께 막이 오른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코를 톡 쏘는 약초 향 터널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선조의 명약이 400년을 넘어, 메디 시티 대구 약령시'를 주제로 열린 한방축제는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합니다.
특히 약 첩 공원과 약초 동산에선 약탕기와 약 첩을 비롯해 백출, 작약 등 약초들이 자연의 숲을 느끼게 합니다.
▶ 인터뷰 : 석희수 / 대구 복현동
- "약초를 처음 보니깐 신기하고 도시에 있는 사람들은 한번 봤으면 좋겠어요. 정말 신기하고 약령시장에 둘러보니 참 좋네요."
우리 산과 들, 바다에서 나는 각종 한약재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도 입맛을 당깁니다.
외국인들도 약초 썰기에 동참하면서 마냥 즐거워합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동의보감 최고의 명약이자, 황제의 보약이라 불리는 경옥고입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제조과정이 까다롭다는 이 경옥고를 관람객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허준 선발대회와, 한약을 소재로 한 연극 한방황룡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오는 5일까지 펼쳐집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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