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휴식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참가 기업을 유치하려고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활용해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적인 프로 골퍼 박인비와 유소연 선수가 부산을 찾았습니다.
골프 1일 강사로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박인비 / 골프 선수
- "무조건 이 거리를 간다. 내 백스윙 크기를 확실하게 알고 계셔야…."
부산에서 열린 골프 레슨은 부산형 워케이션의 이색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 소재 4개 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여기업들은 부산시와 '부산형 워케이션' 참여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4개 기업의 사원 수는 모두 2,000명이 넘는데, 협약을 통해 기업별로 연간 120명이 부산형 워케이션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프로골퍼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일주일 살아보고, 한 달 살아보고 또 일하면서 여기서 휴식도 취하고…. 워케이션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가 부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워케이션을 시행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이를 유치하려는 지자체 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한 가운데 부산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그 자리를 선점하고 나섰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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