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경찰청 전경/사진=연합뉴스 |
가정폭력 사건 현행범으로 체포한 피의자를 감시 소홀로 놓치고 이를 모면하기 위해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경찰관이 강등 처분을 받았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음성경찰서 소속 A 경찰관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경감에서 경위로 한 계급 강등을 결정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피의자를 놓치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에
당시 피의자는 담배를 피게 해달라고 요구한 뒤 헐겁게 채워진 수갑에서 손을 빼내 달아났다가 9시간여만에 자택에서 다시 붙잡혔습니다.
이후 A씨는 품위 유지 의무 위반 등으로 직위 해제됐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