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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 / 사진=연합뉴스 |
수도권 일대에서 전세 사기를 벌인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가 최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남 빌라왕'이라 불렸던 A 씨는 서울 강서구·강북구·노원구·성북구·중랑구 등 수도권 일대에서 빌라 등을 사들인 뒤, 세입자들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에 고소장을 낸 피해자만 5~60명으로, 피해 금액 역시 수십억 원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만기가 다가오는 세입자들까지 더해지면 피해자와 피해 금액 모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6년부터 임대 사
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 A 씨를 송치하고, A 씨의 아들을 포함해 함께 범행을 저지른 건축주와 부동산 업자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박혜빈 기자 park.hye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