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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인월병/사진=연합뉴스 |
어제(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된 중국산 월병 일부 제품에서 수세미가 섞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윤푸드에서 수입한 중국산 과자 '오인월병'으로, 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일자는 2024년 3월 18일이며 포장단위는 450g입니다. 식약처는 판매자에게 제품 판매 중지를, 소비자에게 제품 반납을 당부했습니다.
월병은 중국 사람들이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에 즐겨 먹는 둥근 모양의 과자입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몸김치, 오줌맥주에 이어 이번에는 수세미 월병까지"라며 끊이지 않는 중국산 먹거리에 대해 꼬집었습니다.
그는 "안전한 먹거리는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 강조하며 "이젠 우리 정부도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수입에 있어 더 철저한 조사를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산 식품에 대한 불신은 계속해서 높아지
지난해 중국 유명 맥주회사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에서 한 남성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큰 논란이 됐었습니다.
또 2021년에는 중국에서 한 남성이 옷을 벗은 채 수조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