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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하루 휴진한 울산의대 교수들 (사진=연합뉴스) |
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이 확정될 경우 '1주일 집단 휴진'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3일) 저녁 온라인 회의를 한 뒤 "정부가 의대 증원 절차를 진행해 2025년 정원을 확정할 경우 1주일간 집단 휴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 방법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각 대학 비대위원장 중 1주일 집단 휴진 방안에 이견을 밝힌 위원장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전의비는 1주일 집단 휴진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전의비는 오는 10일 전국적인 휴진을 진행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앞서 서울고법이 정부에 의대 증원 근거 자료를 내라고 요구한 걸 두고 전의비는 "정부의 근거자료에 문제가 있을 걸로 예상되는 만큼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종환 기자 woo.jonghwan@mbn.co.kr]